이번주 인성교육 자료 주제 : 인내, 끈기. 지혜, 자기성찰
- 인성자료 중 일부 -
< 약속 시간에는 빨라도, 늦어도 손해 >
영국의 수상까지 지낸 웰링턴 이 어느 날 런던 시의 고위 관리와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런던교 근처에 정각에 도착하였으나, 상대방이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다. 약속 시간보다 5분이 지나서야 그 관리가 도착하자, 웰링턴은 시계를 들여다보면서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5분 늦었군.”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관리는 변명이나 하듯이, “예, 좀 늦었습니다. 그렇지만 겨우 5분 늦었군요, 각하.”하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웰링턴은 근엄한 어조로, “겨우 5분이라고? 5분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쟁에서 질 수도 있어. 자네가 5분 늦었기 때문에 우리 군대가 패배하게 되었다면 자네는 어떻게 할 텐가?”하고 엄중히 나무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질책을 당한 그 관리는 다음번에는 꼭 웰링턴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려니 생각하고, 그 후 기회가 있어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시각이 되자, 약속 시간보다 5분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웰링턴이 나타나자, 그 관리는 어깨를 으쓱하며 “어떻습니까, 각하. 이번에는 제가 5분 먼저 왔습니다.” 말했다. 그러자 웰링턴은 얼굴을 찌푸리며, “자네는 도대체 시간의 가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군. 나는 바로 정각에 왔단 말이야. 자네가 5분이나 먼저 와서 기다렸다면, 그 5분은 아무 소용도 없는 낭비였어.”
전 번에는 약속 시간보다 5분 늦게 와서 상대방에게 5분이라는 시간을 낭비시키더니, 이번에는 5분 먼저 옴으로써 자기 자신이 5분을 낭비하고 만 셈이다.
약속 시간을 꼭 지킨다는 것은 피차 상대방에게 시간을 낭비시키지 않기 위해서인 것이다. 약속은 지켜야 약속으로서의 가치가 있고 지키는 사람의 인격이 존경을 받는 것이다.
人性敎育 訓話資料(2021.11월4주차).hwp
